이날 추모식은 임봉준 광복회 경북지부 구미지회장 인사를 시작으로 박희광 공적보고, 박근용 장남의 유족인사, 추모사, 어린이 추모시와 편지낭독, 추모시 낭송, 진혼무 등 공연, 독립군가 제창, 분향 헌화 순으로 거행됐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영화 '암살'을 거론하면서 추모사를 통해 "구미시가 독립운동가 선양사업에 힘을 쏟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선생의 나라 사랑 유지를 본받아 구미의 미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했다.

박희광 선생 기념사업회는 "그날의 기억, 그날의 함성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내용을 배포했는데, 전단을 통해 "고문 후유증으로 인해 70세에 별세한 선생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금오산 도립공원 입구와 대구인물동산에 동상을 건립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