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전 우리나라 온 국민들이 동시에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3월 1일, 오전 9시 30분 금오산 백운교 박희광 동상 앞에서는 '애국지사 박희광 선생 추념식'이 거행되었다.
박희광 선생 기념사업회 박정용 사무처장과, 박근용 광복회 대구 수성구 지회장 유족을 비롯해 남유진 시장, 심학봉 국회의원, 각 기관단체장, 도·시의원 등 200명이 참석해 추념을 했다.
이에 반해 박정용 사무처장은 오전 추념식을 끝낸 뒤 김관용 도지사 및 독립유공자유족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오전 10시 경북도청에서 거행된 96번째 3.1일절 기념행사에도 참석하는 등 독립운동가의 유족다운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한편 박정용 사무처장에 따르면 박희광 선생 추념식에 참석한 심학봉 국회의원은 박희광 선생을 알리는 적절한 표지판이 없음을 얘기하며 이에, 박희광 선생이 금오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려질 수 있도록 개선해야 겠다는 의지를 전했다.